📍 교토(京都) 3년 언덕, 산넨자카(三年坂) | 2022.10.30

📍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 2022.10.30

교토는 옛 일본, 에도 시대의 정취를 맡을 수 있다. 전통 시대에나 있을법한 일본의 가옥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산넨자카의 '자카'는 언덕을 의미하여, 3년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1년 언덕─2년 언덕─3년 언덕을 의미하는 구간이 존재한다.

1년 언덕으로 진입하는 입구

 

언덕으로 가기 전 민가 골목과 이어져 있다.

3년 언덕에 도착하기전부터 전통 가옥의 건물과 기념품 샵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보통 사진 촬영 금지 표식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실제로 민가로 시민들이 안에서 살고 있는 듯 해 보였다.

3년 언덕에 들어선 모습

한국의 인사동이나 경복궁에 방문한 것처럼 일본의 전통 의상을 대여하여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커플들끼리 기모노를 입고 다니기도 한다.

3년 언덕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거나 수명이 단축된다는 재수 없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위에 가서 호리병 박을 사면은 사라진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기념품 샵의 고양이 가면

 

산넨자카에서 키요미즈데라까지 걸어서 산책처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시 간다면 새벽에 가서 사람이 없거나 노을진 저녁에 들어오는 등을 바라보며 걸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