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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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실제 배경지 성지순례 과정 | 2023.02.05
Instagram : wis__one
2023.03.12 -
📍 부산 기장 편백나무숲 포레스트 뷰, 제이스 생텀 | 2022.12.30
📍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8길 132-20 📚 계절마다 책이 바뀌는, 기장대표 북카페 ☕️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카페 🌿 편백향 가득한 숲속뷰 카페 제이스생텀 ⏱️ 연중무휴 / AM11 - PM10 기장에서도 작은 터널과 시골길을 지나 도착하는 곳이 제이스 생텀이다. 제이스 생텀편백 나무 숲이 옆으로 펼쳐져 있고 그 사이에 제이스 생텀이 자리 잡고 있다. 참고로 편백나무는 20-30 [m]까지 자라는 긴 나무라 일렬로 서있는 모습이 더욱 운치 있었다. 숲 속 뷰를 안고 있다. 커다란 유리 벽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면 따뜻한 느낌을 가진 목재의 인테리어가 더욱 빛난다. 입구에 들어섰을 때는 통일된 색상의 목재 인테리어와 일정하게 배치된 다양한 책들이 들어서있다. 북카페라는 테마 답게 다양한 장르..
2023.01.03 -
📍 교토(京都) 3년 언덕, 산넨자카(三年坂) | 2022.10.30
📍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 2022.10.30 교토는 옛 일본, 에도 시대의 정취를 맡을 수 있다. 전통 시대에나 있을법한 일본의 가옥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산넨자카의 '자카'는 언덕을 의미하여, 3년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래서 1년 언덕─2년 언덕─3년 언덕을 의미하는 구간이 존재한다. 3년 언덕에 도착하기전부터 전통 가옥의 건물과 기념품 샵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보통 사진 촬영 금지 표식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실제로 민가로 시민들이 안에서 살고 있는 듯 해 보였다. 한국의 인사동이나 경복궁에 방문한 것처럼 일본의 전통 의상을 대여하여 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커플들끼리 기모노를 입고 다니기도 한다. 3년 언덕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거나 수명이 단축된다는 재수 없는 ..
2022.12.14 -
✏️비판을 비판한다. | 2022.12.10
✏비판을 비판한다. | 2022.12.10올바른 지식은 삶을 이롭게 한다. 지식으로부터 올바름을 이해하고 분별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비판적 사고를 선택한다. 그러나 비판 일반은 엄연히 지식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일 뿐 그 모든 것이 아니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지식들은 인류 역사상 시공간을 초월한 지혜의 총체이자 최고 또는 최상의 텍스트들이다. 이 고전의 반열에 오른 문장들은 현재에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지식의 정수를 읽고 깨닫기 위해서는 단지 비판만으로는 부족하다.고전 중에서도 경전이라고 칭하는 것들은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경전 중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 바로 성서(聖書)다. 이 성서에 다다른 지식은 마법과도 같다. 우리가 체감하고 경험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삶..
2022.12.10 -
✏️모든 가치 전도의 시작, 청년 니체의 반시대적 선언문 (3/4)
“비극이 죽었다! 그와 함께 시 자체도 비극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비극의 탄생》의 11장~15장은 비극의 죽음과 소크라테스주의를 다룹니다. 니체는 에우리피데스가 “디오니소스적 요소를 비극에서 솎아내고 비극을 순수히 비디오니소스적인 예술·풍습·세계관 위에다 새로 건립”함으로써 비극이 파괴되었다고 봅니다. 이후 비극은 예술의 에테르와는 무관한 “모든 것은 지성적이어야만 아름답다”는 최상위법에 의해 교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에우리피데스는 사실 소크라테스의 가면에 불과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지성과 앎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고 비극을 유익하지 못한 예술로 간주해 배척했습니다. 그러므로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소크라테스적인 것,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대립이며, 그리스 비극의 예술작품은 이로 말미암아 몰락”하였습니..
2022.10.11 -
✏️모든 가치 전도의 시작, 청년 니체의 반시대적 선언문 (1/4)
“지금 내 안에서 학문과 예술과 철학이 함께 자라고 있다. 분명 언젠가는 켄타우로스를 낳을 것이다.” 1870년 여름, 젊은 문헌학자 니체는 심중에 켄타우로스를 품고 알프스 벽지에서 〈디오니소스적 세계관〉을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이름을 처음 불러내며 비극을 철학적으로 해석한 이 글은 《비극의 탄생》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몇 편의 글과 강의록이 덧붙으면서 비로소 니체의 첫 번째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집필 과정 탓에 《비극의 탄생》은 전개가 원활하지 않고 감정의 진폭이 크며, 난해한 문체, 부사의 남발, 감정의 고조에 따른 빠른 호흡이 뒤섞여 있습니다. 내용상으로는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것이라는 두 예술충동의 원리로 예술사를 새롭게 설명하려는 야망, 소크라테스주의 및..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