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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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과부하 | 2024.05.28
1. 꾸준함의 여정헬린이로서 피트니스에 발을 들인 지 이제 7년이 되었다. 피트니스 전에는 운동하는 습관을 키우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줄넘기와 턱걸이를 하였다. 돈이 없던 시절, 취업 준비를 하던 취직이 되었던 주 5회 이상 운동을 했다. 이 꾸준함이 가능했던 이유는 다섯 가지다.첫째, 운동의 우선순위를 직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였다. 직장에 출근하듯이 운동을 했다. 기분이 꿀꿀하고 귀찮아도 운동을 빠지지 않았다.둘째,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헬라스 서사에 나오는 영웅과 같은 삶을 살겠다는 목표다. 현실의 괴물을 싸우기 위해 훈련하였다.셋째, 힘이 점점 세어지고 몸이 조금씩 변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넷째, 한 번 꽂히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 큰 도움이 되었다.다섯째, 주변에 운동을 시작한다..
2024.05.28 -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있는가? | 2023.05.24
1. 알림 소리에 겨운 눈을 뜨고 지각할 것 같아서 아침은 거르고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서 일하고 점심 먹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고 저녁 먹고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다 보면 이렇게 지루하고 반복적인 삶을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게 된다. 이딴 게 내 인생이라고? 난 진짜 죽지 못해 사는 건가? 나한테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재미없고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는 거지? 이런 생각과 함께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2. 그런데 이런 생각을 우리들만 한 것이 아니다. 이 생각은 이미 20세기한 철학자가 했고 이에 대한 해답도 내놓았다. 삶은 삶이라는 것, 그 차체만으로도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가? 만약 없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옳은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1942년 쓴 에세이로 노벨문학상까지..
2023.05.24 -
✏️Rule 6 | Set your house in perfect order before you criticize the world
I. 증오와 복수의 감정 인생은 비극이다. 현생의 결과는 죽음이다. 죽음으로부터 저항하려 하지만 불가능하다. 과정도 마찬가지다. 절망과 노화, 질병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다. 불의(In-justice)로 인한 피해, 정의롭게 살았지만 이유도 없이 닥친 고통, 속임수와 꾀임에 넘어간 결과를 마주한다. 이렇게 타의에 의한 것이라면 마음이 덜 할 것이다. 나의 잘못된 판단과 악의적 행동으로부터 고통이 찾아오기도 한다. 행동을 바꾼다면 비극을 덜어낼 수 있겠지만 인간의 통제력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그때마다 인생에 저주를 퍼붓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나아가, 이 세상이 창조된 설계의 동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왜 선량한 사람이 끔찍한 고통을 받아야하는 것일까? 이 세계는 원래 이렇게 잔악하고 살벌한 곳인가? 인..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