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Wittgenstei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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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철학논고』그림 이론과 반례 | 2023.05.07
『논리철학논고』(Tractatus Logico-Philosophicus)는 그의 첫번째 저작이다. 철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와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해 탐구한다. 비트겐슈타인은 이 관계를 그림 이론(Picture Theory) 또는 거울 이론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언어는 현실을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한 거울처럼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이 원리를 통해 언어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 결과로 언어와 현실 사이의 깊은 관계를 이해하고자 했다.비트겐슈타인의 대표작인『논리철학논고』(Tractatus Logico-Philosophicus)는 대표적으로 3가지를 말한다.1. 언어와 현실 사이의 거울 관계•"세상의 것들은 우리가 그것들을 말하면서만 우리의 마음속에서 이미 나타나 있다." (1.1)•"문장은 ..
2023.05.07 -
✏️포격 속에 써내려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일기 | 2022.09.23
[책&생각] 포격 속에 써 내려간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일기 1차대전 참전 병사 내밀한 일기개인적 기록과 철학적 기록 병행‘논리철학논고’의 발원처 구실비트겐슈타인 마음으로 난 문 www.hani.co.kr
2022.10.10 -
✏️철학의 본성 | The Nature of Philosophy
“철학”이란 단어는 자연 과학의 옆에 나란히 있는 것이 아니라, 위 또는 아래에 있는 것을 의미해야만한다.“ (TLP 4.111) 그닥 놀랍지 않지만 ”철학적 작업 속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명제와 물음은 거짓이 아니라 무의미한 것이다.“ 그러면 다음의 질문이 가능하다. 정말로 철학이란 것은 그것이 논리를 논할 때, 기껏해야 무의미(unsinnig)하거나 또는 의미가 결여된 것(sinnlos)인가? 철학자에게 남겨진 것은 (전통적이거나 심지어 혁명적인 것이라도) 미학과 인식론, 도덕적 명제를 의미 있는 방법으로 일반화/공식화할 수 없다는 것인가? 저 두 물음에 대한 답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대한 묘사로 알 수 있다. : 철학은 이론 또는 교리가 아니라 활동이다. 철학적 활동이란 사고의 명료화, 나아가 언..
2022.10.09 -
P.I. - 일상적인 언어의 기능
모든 것을 의심하려 한다면,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게 될 것이다. | Wittgenstein 1. 원초적 언어 개념 철학적 개념에 있어서 언어가 기능하는 방식이 존재한다. 예컨대, [i] '벽돌'이라는 텍스트는 우리에게 원초적 관념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우리는 무엇을 지칭하는지 의미를 안다. 이는 명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 언어로서 흔히 [ii] ‘벽돌’이라는 텍스트를 듣고 감각할 때, 우리는 무엇을 지칭하는지 안다. 이는 명사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ii] ‘벽돌’이라는 텍스트가 적힌 쪽지를 전달할 때, 건축업자는 이 벽돌을 건네기 위해 찾으러 가며 이를 가지고 온다. 따라서 그것을 지시로 이해하여 벽돌을 날라오는 것이다. 『P.I..
2022.04.20 -
비트겐슈타인 해체 - 7. 의미
“‘의미’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많은 경우에 대해 ─ 비록 모든 경우는 아니라 해도) ─ 이 단어는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어떤 낱말의 의미는 그 언어에서의 낱말의 쓰임이다.“ (PI 43) 이 기본적인 서술은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사상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점 변화를 상징하는 구문이다. 즉, 언어에서 나타나는 의미의 개념에서부터 ‘사용’으로의 관점 전환을 말한다. 철학사에서 의미에 관한 전통적인 이론은 명제 바깥에서 감각되는, 외부의 ‘무언가’를 지시하려는 의도 정도로 인식해왔다. 이 ‘무언가’는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공간에 위치한다거나, 정신적 표상으로서 정신 내부에 위치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1933년 비트겐슈타인은 이 개념을 뒤집기 위해 고심하였다. “만약 우리가 어떤 기호를 명명해야 했..
2022.02.01 -
연극과 비트겐슈타인
"Die Welt ist alles, was der Fall ist." "세계는 그러한 것이다." 『Tractatus Logico-Philsophicus, Wittgenstein』 2017년 3월 6일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머릿속에 자연히 떠올린 구절이다. 그것은 신선한 순간, 즉시 익숙하였다. 그 까닭은, 세계에 관한 그 사유가 나의 감각 경험에 선도하여 나를 뒤덮고 있었고 그 언어가 "연극이란 무엇인가?"의 응답-어쩌면 한계로-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 연극을 정의한 구성원들은 모두 응답(Response)에 불과하다. 연극이란 '그러한 것'이다. 내용을 해체하자면 '성립된 것'이다. '그러한 것/성립된 것'은 우리가 공유한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 말하자면 일어나는 모든 ..
202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