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 이탈리안 베이스, 비스트로 치 | 2022.12.30

📍 부산 기장군 일광읍 기장해안로 1299-4

비스트로 치 Bistro Chi
영업시간 : 11:20 - 21:00 (15:00 2 [HR] Break Time)
주차장 있음

비스트로(Bistro)란?

레스토랑보다는 작지만 편안한 의미의 음식점을 뜻한다. 
보통 '오늘의 요리'를 정하여 판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프랑스에선 메인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에 부속 식당으로 운영하는 곳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력 메뉴보다는 조금 단촐하고 가벼운 재료로 구성한다.

요즘은 워낙 기행적으로 예와 어긋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스트로 치에 방문하였을 때는 어떠한 불편함이나 과도한 친절이랄 것이 없이
오로지 메뉴에 관한 고민과 전면에 보이는 오션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음식을 즐기는 것.
이 3가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매우 만족스러운 비스트로였다.

출입구

앞이 꽉 막힌 벽이 아니고 유리로 된 것 때문에 내부에 들어섰을 때는 탁트인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다.
가끔 바닷가 쪽의 음식점인데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레트로풍이라던지 우드로 인테리어된 이해할 수 없는 곳과 같지는 않았다.

비스트로 치 전면 경관

파도가 칠 때 보이는 하얀 굴곡이 창가에 앉았을 때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스트로 치의 좌석

기본적으로 테이블 2인석, 4인석 그리고 싱글로 방문하였을 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BAR 좌석이 존재한다.

2인석을 선택했다.

낮에는 유리에 투광된 하늘빛이 들어온다.
깔끔하게 세팅된 식기

키친 앞에 진열된 와인병

 

Appetizer

식전빵으로 구운 양파가 올려진 형태로 나온다.

연어 스테이크를 곁들인 바질 리조또

연어 스테이크 껍질이 쫄깃하게 구워져있고
연어가 기름지고 담백하게 익어서 한입 크기로 잘게 부순 후 리조또와 먹었다.
특이하게도 밥알이 흰 쌀밥이 아니고 보리 리조또를 만들어서 오동통한 보리 알갱이의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치커리가 기름진 연어와 리조또로 느끼할 때 잡아줄 수 있었다.
위에 검은 것은 구운 올리브를 갈아서 올려져 있다고 한다.

명란 버터 파스타

파스타 위에 뿌려진 검은 가루는 후추가 아니다. 바로 김을 갈아 넣은 것이라 한다.
고소한 김맛이 명란 파스타의 짠맛과 잘 어울리고
사전에 설명해주시기로는 파스타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살짝 꼬들한 상태(Al Dente)로 요리했다고 하셨다.
그것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두 개의 메뉴를 주문하여 즐겼다.

이탈리안 음식을 베이스로 한 식당이라고 했는데,
요리를 잘 모르는 나지만, 감히 음식평을 내놓는다면
맛은 물론이거니와, 재료의 한 개 한 개의 선택에 있어서
매우 고민하신 흔적이 나타났다.
아는 재료지만 좋은 대체 재료로 사용되어서 매우 입이 즐거웠다고 말하고 싶다.

항정살 33원

항정살이 매우 싸다. 33원 밖에 안한다.

메뉴

메뉴가 아주 다양하니깐 다음에 방문했을 때에도
먹고 싶은 메뉴가 많을 것 같다.
살면서 기장을 방문할 때마다 하나씩 먹어보아야겠다.

비스트로치 : 네이버